[출근길 인터뷰] 코로나19 장기화…중소기업에 필요한 대책은?

2020-05-13 1

[출근길 인터뷰] 코로나19 장기화…중소기업에 필요한 대책은?

[앵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숙박·음식점업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심각했는데요.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을 만나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처한 현실 그리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대책에 대해 알아본다고 합니다.

중기중앙회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추문갑 본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추문갑 /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안녕하십니까?

[기자]

이번 주 월요일부터 중소기업 주관이 시작됐다고 했습니다. 먼저 의미에 대한 이유를 설명을 해 주시죠.

[추문갑 /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중소기업 기본법에서는 5월 셋째주를 중소기업 인식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기간으로 설정을 하고 있고요. 중소기업중앙회가 그 주체 기관입니다. 그래서 중소기업중앙위는 중기부나 여러 신용보증기금 등 다양한 중소기업 유관기관들과 함께 전국에 걸쳐서 수많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고요. 이번 주 같은 경우에는 대중소기업 공정거래 환경 개선을 위해서 대중소기업 납품단가조정이어 출범식을 가졌고요. 잠시 후인 11시 30분부터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기자]

코로나 때문에 중소기업, 소상공인들 굉장히 어렵다는 얘기 듣고 있는데 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확인한 현황은 어떤지요.

[추문갑 /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코로나가 1월 20일날 발발했지 않습니까? 그러고 나서 발발 초기에는 그 피해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집중된 게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3월, 4월, 5월 들어서면서 그 피해가 수출 제조업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 내용은 이제 통계로도 저희들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말에 저희들 중소기업중앙회가 120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개 중에서 8개 중소기업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업종별로는 이제 안 입고 안 쓰면서 섬유 같은 패션업종의 피해가 가장 쓰고 서비스업에서는 음식, 숙박업과 교육서비스업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자]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을 위해서 어떤 정책이 좀 시행이 되고 있는지도 소개를 해 주신다면요?

[추문갑 /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우선은 지난 5월 10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시행을 하고 있고요. 그 이후에 중소기업을 위해서 크게 3가지 지원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먼저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운영자금난 해소를 위해서 만기 도래한 이자 상환을 전액 유예를 시행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시행하고 있고 또 담보가 한 중소기업에서는 특례보증을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매출 급감으로 해고가 불가피한 기업들이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기업들 같은 경우에 계속적으로 근로자를 유지를 하면서 기본적으로 90%를 일자리 고용유지지원금에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들에 대해서는 사회보험료와 전기료에 대해서 감면 또는 납부 유예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렇게 정책을 다양하게 시행을 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또 소상공인들이 생각하기에 이게 좀 더 필요한 정책이다라고 한 게 있을까요?

[추문갑 /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우선은 기업들이 세 가지를 크게 가장 크게 원하고 있는데요. 우선은 소득세와 법인세 인하를 원하고 있고요. 두 번째는 계속적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을 유지해야 되기 때문에 고용유지지원금 확대를 원하고 있고 세 번째는 우선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운영지원자금 확대를 가장 원하고 있습니다.

[기자]

끝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중소기업, 소상공인들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될까요.

[추문갑 /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기본적으로 우리 대한민국 경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10%의 경제가 축소됐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럴 정도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중소기업들 내지 전체 기업들한테 분명하게 위기인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전 국민들한테 고통을 주게 되는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코로나가 우리가 대응 과정에서 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대응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표준을 만들고 있고요. 그러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초기의 현상이었다면 이제는 코리아 프리미엄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한국에 대해서 높아진 이미지를 활용해서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한다든지 해외 첨단기업을 유치를 한다는 기회로 사용한다면 이 코로나가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대전환의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추문갑 /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감사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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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